충남대학교병원 김정열 교수(좌측)와 김민수 전문의(우측).
충남대학교병원 김정열 교수(좌측)와 김민수 전문의(우측).

충남대학교병원 안과 김정열 교수팀이 건강한 성인에서 광각 파장가변 빛간섭단층촬영을 이용한 맥락막 두께의 양안 대칭성을 분석해 국제저명 학술지 <Investigative Ophthalmology & Visual Science>최근호에 게재됐다.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광각 파장가변 빛간섭단층촬영기는 스펙트럼 영역 빛간섭단층촬영기에 비해 긴 파장을 사용해 망막 및 맥락막의 구조에 대한 정밀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또 빠른 스캔 속도로 보다 넓은 영역의 망막 및 맥락막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어 황반부 뿐만 아니라 주변부 망막 및 맥락막의 구조도 알 수 있다.

이전까지 맥락막의 대칭성 연구는 주로 황반부에 국한되어 주변부 맥락막의 대칭성은 알려진 바가 없었다.

연구팀은 광각 파장가변 빛간섭단층촬영기를 이용해 황반부, 비측시신경유두주위, 주변부 영역으로 나누어 양안 맥락막 두께를 측정했으며, 황반부에 비해서 비측시신경유두주위와 주변부 영역에서 맥락막 두께의 대칭성이 낮음을 처음으로 증명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안구의 중심에서 주변부로 갈수록 양안 맥락막 두께의 차이와 해부학적 변이가 커진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향후 중심 및 주변부 맥락막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중요한 이론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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