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장미꽃 50여 송이 전달 및 여성 간담회 개최 -

허태정 대전시장이 “시민이 함께 행복하고 평등한 여성친화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8일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허 시장은 시 청사관리에 힘쓰는 현장 여성노동자 54명에게 장미꽃과 빵을 전달하고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 정동 소재 대전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를 찾아 여성노동자, 외국인여성, 여성단체 대표, 여성경제인 등 20명과 함께 ‘3․8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성평등 사회를 향한 염원과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가정과 직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든 여성노동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차별받지 않도록 근무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선거권과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를 주장하며 시위를 벌인 것을 기념하기 위해 UN이 제정한 날이다.

이날 빵과 장미꽃을 전달하는 것은 미국의 여성들이 1908년 시위 당시 ‘우리들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고 외쳤던 것에서 유래되었으며, 빵은 남성들에 비해 저임금에 시달리던‘생존권’을 장미는 남성과 동등한 ‘참정권’을 보장하라는 뜻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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