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소통협력공간 조성을 이유로 옛 충남도청사 향나무 군락을 훼손하고 부속건물 내부 철거에 나섰던 모습.
대전시가 소통협력공간 조성을 이유로 옛 충남도청사 향나무 군락을 훼손하고 부속건물 내부 철거에 나섰던 모습.

대전시가 소통협력공간으로 조성되는 옛 충남도청사 부속건물에 대한 긴급 안전조치를 실시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옛 충남도청사 부속건물 3개 동에 대해 구조안전기술사 등 건축전문가와 현장점검이 실시된다. 또 응급복구 자문 등에 따라 통행시민 안전보호와 조적벽체 낙석방지 등을 위해 외부 가림막 등 임시가설물이 설치된다.  

시는 옛 충남도청사 향나무와 일부 시설물 훼손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으며, 그동안 충남도와 부속건물에 대한 응급조치 사항과 원상복구를 위한 긴급보수 및 구조보강 사항 등을 협의해 왔다. 

옛 충남도청사는 충남도가 소유권을 가지고 있으며 오는 7월 문화체육관광부로 소유권이 이전될 예정이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도 부속건물에 대한 구조보강과 부지 내 조경 공사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