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약정기간 오는 12월 만료
새 금고 지정 계획에 지역 재투자 실적 등 반영 

대전교육청 전경.
대전교육청 전경.

대전시교육청은 NH농협과 금고 약정기간이 오는 12월 만료됨에 따라 탈석탄 선언과 지역 재투자 실적을 반영해 새 금고를 지정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교육부 '시도교육청 금고지정 기준에 관한 예규'에 따라 세부항목과 배점 기준을 변경했다. 

특히 지난해 8월 충남에서 열린 ‘2020탈석탄 기후위기 대응 국제 컨퍼런스’에서 탈석탄 금고 선언에 동참한 것을 계기로, 이번 평가 기준에 탈석탄 선언 실적을 반영키로 했다. 또 금융회사의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 교육부 예규에 따라 지역 재투자 실적을 기타사항에 추가했다. 

시교육청은 이같은 사항을 반영해 '대전시교육청 금고지정 및 운영 규칙'을 개정할 방침이다. 

새 금고는 2조 원 규모의 대전교육청 재정을 운용하게 된다. 

조영준 대전교육청 재정과장은 “이번 규칙 개정은 8일부터 28일까지 입법 예고를 실시한 후 확정할 예정”이라며 “향후 개정된 규칙을 기준으로 2조 원 규모의 교육청 자금을 4년간 책임질 교육금고를 공정하게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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