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사네거리, 예술작품과 공연 감상할 수 있는 공간 탈바꿈

계룡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계룡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계룡시에서 주관한 ‘2020 계룡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이 지난 3일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지역 예술인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주민에게는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지역 공간의 문화적 재창조를 목적으로 전국 228개 지자체에서 동시에 추진된 사업이다.

시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위해 엄사문화쉼터와 금암네거리 등의 공공장소를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작년 8월 공모를 시작해 지역 예술가 36명으로 구성된 작가팀을 선정했고, 전문가 자문 등의 협의를 통해 7개월에 걸친 사업을 최종 마무리했다.

사업대상지인 엄사문화쉼터는 2005년 도심발전 촉진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운영해 왔으나, 예술의 전당 등 관내 문화공간 확충으로 본래 기능은 축소되고 이동통로써의 기능만 유지되고 있었다.

금번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낙후된 공간에서 시민들에게 문화와 예술, 그리고 ‘쉼’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작가팀 김기현 대표는 “공공미술 활동을 통해 새롭게 부활하는 엄사문화쉼터가 시민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다양한 작품들을 향유하고, 각종 문화공연을 통해 지친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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