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많은 비가 내린 대전 지역에 포트홀이 다수 발생,  피해가  대전시가 신속 복구에 나섰다. 

50.8mm의 강우량을 기록한 대전에서는 크고 작은 도로파임(Pothole) 신고가 48건 접수됐으며, 시는 214곳의 정비를 완료했다. 

포트홀 현상은 빗물이 스며들어 약해진 아스팔트에 압력이 가해지며 도로 표면 일부가 파손돼 냄비(pot)구멍이나 파인 곳을 말한다. 

해빙기와 장마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운행 불편과 타이어 파손 등의 피해를 초래한다. 

앞서 시는 지난 한 달 동안 도로관리소 자체인력과 장비로 도로파임 709개소, 461㎡를 정비했다. 또 소규모로 절삭하고 재포장하는 소파보수공사는 포장전문업체에 의뢰해 85개소, 9319㎡를 집중 정비했다.

그럼에도 많은 비로 일부 도로가 물을 머금으며 파손된 곳이 많아졌으며, 시는 최근 발생한 도로파임도 이달 초 안으로 신속하게 복구한다는 계획이다. 

김가환 시 건설관리본부장은 "포트홀은 언제, 어느 도로라도 발생할 수 있다. 시민들께서는 포트홀을 발견하면 건설관리본부로 신고해 달라"며 "특히 비가 올 때는 포트홀이 잘 보이지 않으니 전방주시와 안전거리 유지, 감속 운행, 급격한 방향전환 방지를 위한 두 손 운전 등 안전 운행에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로파임 등으로 인한 사고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영조물 손해배상보험으로 배상이 가능하다. 차량파손 등의 손해가 발생하면 건설관리본부 시설정비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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