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KT’ 자살예방 공동연구 ‘맞손’…양승조지사-이현석 KT충남충북본부장 협약

양승조 충남지사(왼쪽)와 이현석 KT 충남‧충북광역본부장이 3일 ‘충남형 자살예방대책 공동연구를 위한 자살 예방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남도와 KT가 3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도내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3일 양승조 충남지사와 이현석 KT 충남‧충북광역본부장은 ‘충남형 자살예방대책 공동연구를 위한 자살 예방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연구는 도가 민간기업과의 자살예방 협업 사업을 추진하는 최초 사례로, 국내 IT‧통신 대표기업인 KT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플랫폼 데이터를 활용, 차별화한 사업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충남 지역의 자살원인 분석 ▲국내외 자살예방 정책 및 사례 분석 ▲자살예방 전략 수립 ▲충남형 자살감소 방안을 제시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자살징후 파악 가능한 플랫폼 구축 ▲AI접목 사업 연구 등 4차산업 아이디어 등을 발굴할 계획이다. 

양승조 지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코로나블루’라는 정서적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도는 인류의 가장 소중한 가치인 생명을 존중하고 지켜나가기 위해 자살예방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자살예방사업 각 분야를 대표하는 민‧관‧학‧연 거버넌스를 구축해 충남형 자살예방대책 공동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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