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대덕구청장이 3일 회덕향교에서 '전통 장 담그기'를 하고 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3일 회덕향교에서 '전통 장 담그기'를 하고 있다.

대전 대덕구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심영낙)는 3일 회덕향교에서 전통문화 계승과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전통 장(醬)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항아리에 담은 전통 메주와 일정 농도의 소금물은 7~8개월 동안의 숙성과정을 거쳐 10월경에 지역 다문화가정 및 홀몸노인, 한부모가족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심영낙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여성단체회원들이 함께 소통하고 더 나아가 맛있게 숙성된 전통 장(醬)을 우리 이웃들에게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나눔 실천에 더욱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서구 문화의 영향으로 잊혀지고 사라져가는 우리나라 대표 발효 음식인 전통 장(醬)을 담가 나눔을 실천해 주신 대덕구여성단체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이웃사랑 실천분위기를 더욱 확산해 구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대덕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