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생활·청소년 시설 6개 복합화 청사진
신관동 옛 KBS 부지 활용, 2023년 완공

김정섭 공주시장이 올해 11월 착공하는 공주시 (가칭)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김정섭 공주시장이 올해 11월 착공하는 공주시 (가칭)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생활·학습·문화·체육 등 6개 공공시설을 집적화한 공주시 (가칭)복합커뮤니티센터가 오는 11월 첫 삽을 뜬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3일 오전 10시 온라인 정례브리핑을 열고,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추진 계획을 밝혔다.

센터는 신관동 571-2번지 내 옛 KBS 공주사업소 부지에 지어진다.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7268㎡ 규모로 총 사업비 226억 원을 들여 건립한다.

시는 지난 2019년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생활 SOC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 22억 원, 충남 균형발전사업공모로 88억 원 등 총 110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건립 사업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위탁개발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이달 중 설계 계약을 마치고, 오는 11월 착공해 2023년 12월 완공하겠다는 청사진을 수립했다.

공공시설 집적화, 청소년 공간 확충

복합커뮤니티센터 내에는 청소년 수련관을 포함해 총 6개 공공편의시설이 입주한다. 센터 인근에는 공동육아나눔터, 공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이 위치해 연계가 가능하다.

1층에는 동호회 활동, 학습, 공연, 전시, 체육활동 등이 가능한 생활문화센터(582㎡), 국민체육센터 (966㎡), 작은도서관(71㎡) 등이 들어선다. 2, 3층에는 평생학습관(2140㎡)이 설치돼 평생교육 중추 수행 거점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진로교육센터(1277㎡)는 3층에 위치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신산업, 신기술, 신직업, 진로·진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과 컨텐츠를 제공할 계획. 교육패러다임의 변화, 학생들의 다양한 수요에도 적극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4층과 5층에는 청소년수련관(2147㎡)이 들어선다. 수련관은 창조적 자기계발,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만드는 중점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김정섭 시장은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주민들의 다양한 사회활동과 공동체 관계망 형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꿈든솔 사례처럼 기능과 역할을 상징할 수 있는 이름을 공모를 통해 다시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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