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편 행복글판 선보여…시 구절 활용해 희망의 메시지 전달
- 가을편 행복글판은 시민 대상 감성문구 공모전 개최할 계획

천안시가 시청사 건물에 선보인 ‘행복글판’

천안시가 다가오는 봄을 맞아 시청사 건물에 행복글판 현수막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천안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전반적으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추운 겨울 웅크려 있던 시민들의 마음에 따뜻한 희망과 위로를 선사하기 위해 행복글판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복글판 문안은 이경선 시인의 시 ‘나의 오늘, 그대’에서 발췌해 봄날의 계절이 주는 싱그러움과 설렘을 표현했다.

‘오늘의 언젠가 그대가 왔다/ 봄날의 따스함을 담았다/ 그대의 미소, 꽃피었다. 봄날처럼/ 나의 오늘은 그대가 됐다.’라는 문안과 함께 꽃잎이 봄바람에 흩날리는 이미지를 담아 따스한 봄의 정취와 감성을 더했다.

천안시는 하반기 가을편 행복글판은 시민 감성 문구 공모를 열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감성소통창구로 마련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말속에는 마음을 움직이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는 말처럼 행복글판이 공감과 따뜻함을 전달하는 감성 소통 창구가 돼 위축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길 바란다”며, “가을편 행복글판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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