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월례회의서 개학 맞물려 코로나19 방역 '당부'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2일 대강당에서 열린 직원 월례모임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2일 대강당에서 열린 직원 월례모임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3월 한 달을 행사와 회의, 출장 없는 달로 운영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 교육감은 2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직원 월례회의에서 “방역과 학생 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사·회의·출장이 없는 달로 운영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꼭 필요한 회의나 연수도 방역상황을 고려해 추진하고, 각 부서는 학교가 철저한 방역 하에 학사운영을 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 달라“고 덧붙였다. 일선 학교 개학에 따라 코로나19 확산방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 교육감은 또 “여전히 코로나19 상황이지만 지난해 3월과 올해 3월은 분명히 다를 것”이라며 “지금의 역경을 이겨내고 해낸 모든 일이 나중에는 경력이 되고, 새로운 교육의 길을 만드는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 힘들다’를 거꾸로 읽으면 ‘다들 힘내’가 되고, ‘역경’을 거꾸로 읽으면 ‘경력’이 된다”며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끝으로 “학교는 3월이 올해의 시작이지만, 도교육청은 벌써 1분기가 끝나간다“며 ”어려운 지역경제를 위해 우리 부서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고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천안 아름초를 찾아 방역상황과 학사운영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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