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금연지원센터와 업무협약, 상담 제공

사진 왼쪽부터 세종충남대병원 나용길 원장, 대전세종금연지원센터 김철웅 센터장.
사진 왼쪽부터 세종충남대병원 나용길 원장, 대전세종금연지원센터 김철웅 센터장.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이 대전세종금연지원센터(센터장 김철웅,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2일 4층 대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 금연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환자와 보호자, 시민들의 흡연율 감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금연서비스 제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전체 병동 입원환자를 위한 금연지원 서비스 제공 ▲4박 5일 전문치료형 금연 캠프 운영 협력 ▲환자·보호자·지역민 대상 금연 캠페인 및 홍보 ▲상호발전을 위한 정보제공과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입원환자 금연지원 서비스는 지난해 7월 세종충남대병원 개원 이후 시범 운영해왔으나,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매주 2회(화, 목) 전체 병동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 서비스는 입원환자 중 금연 희망자를 대상으로 전문상담사가 금연상담과 교육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금연 성공을 위해 퇴원 이후 6개월까지 금연보조제 등을 지원한다.

나용길 원장은 “병원은 질환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기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순히 금연지원센터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 아닌 지역민들이 금연에 대한 인식을 전환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웅 센터장은 “충남대학교병원 본원에서 진행했던 4박 5일 전문치료형 금연 캠프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서도 운영하게 됐다”며 “세종지역 흡연자들의 캠프 참여도와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입원환자 금연지원 서비스를 제공받기 원하거나 금연 캠프 참여 희망자는 대전세종금연지원센터(042-586-903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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