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생활 SOC 복합화 시설 갖춰

대덕초등학교 전경
대덕초등학교 전경

당진 대덕초등학교(교장 성기동)가 2일 개교했다. 당진 대덕초는 국내 1호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학교 복합화 시설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난 2019년 국무조정실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중심으로 추진된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는 도서관, 생활문화센터, 체육시설 등을 한 공간에 조성해 시민들의 이용 편리성을 높인 시설이다.

대덕초는 2019년 생활SOC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뒤 국비 25억 원 등 총50여 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말 복합화 시설을 포함한 전체 학교시설을 완공했다.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생활하는 교사동과 연결된 학교복합화 시설은 연 면적 약 2348㎡, 지상 3층 규모로, 1층에는 공동육아나눔터와 생활문화센터가 있으며, 2층과 3층에는 각각 공공도서관과 국민체육센터가 자리 잡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의 정식 명칭은 ‘대덕 꿈도담터 공동육아나눔터’로 지난 달 22일 개소식을 가졌다. 나머지 복합화 시설은 우선 학생들에게 개방되고 향후 시와 당진교육지원청 협의를 거쳐 코로나19 등 추이를 살핀 후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2일 대덕초 입학식에 참석한 김용재 당진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대덕초등학교는 초등 21학급 467명, 3개 학급의 병설유치원 규모로 첫 교육활동을 시작한다”며 “생활SOC 최첨단 복합시설을 갖춘 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했다.

구본휘 당진시 평생학습과장은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으로는 전국 최초 학교 복합화 시설인 대덕초가 정상대로 개교될 수 있었던 데에는 시와 당진교육지원청, 문화체육관광부, 충남도 등 수많은 관련 부처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라며 “충남도내 1호 학교 복합화 시설인 만큼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시민들의 여가활동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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