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국원장 회의서 첫 인사..양승조 "도정 복귀 환영"

이필영 충남도 신임 행정부지사가 2일 실국원장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필영 충남도 신임 행정부지사가 2일 실국원장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필영 충남도 신임 행정부지사는 2일 취임 일성으로 코로나19 조기 극복과 3대 위기 극복을 강조했다. 

이 부지사는 이날 취임 후 첫 실국원장회의에 참석해 “다시 뵙게 돼 반갑다. 충남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지사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를 조기에 극복하고, 사회 위기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시자는 이어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지난주부터 시작됐고, 충남도는 전국 최고 수준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시·군과 협조체계를 강화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백신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당면 과제인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원만히 추진하고, 민선7기 핵심 과제인 저출산·고령화·양극화 3대 위기를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앞서 양승조 충남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기획조정실장 근무 후 1년 만에 다시 도정에 복귀하게 돼 대단히 반갑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양 지사는 이어 “코로나19 대응과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마련, 민선7기 후반기 안정적인 마무리에도 힘써야 한다”며 “중앙부처에서의 경륜과 오랜 도정에 따른 풍부한 관록이 있는 만큼 소임을 누구보다 탁월하게 맡아주실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충남 청양 출신인 이 전 실장은 대전 대성고와 서울시립대를 거쳐 행정고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도 환경녹지국장과 경제통상실장, 행안부 창조정부기획과장, 천안시 부시장, 도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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