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동월 대비 4배 이상 많은 5만여 세대 분양 
연초 제도적 변화에 따라 분양 일정 조정하는 단지 늘어나
대전 대덕구 ‘대덕브라운스톤’, 충남 계룡 ‘계룡자이’ 등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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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에는 전국 51개 단지, 총세대수 5만 576세대 중 3만 8534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작년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세대수는 3만 8469세대(318% 증가), 일반분양은 2만 9288세대(317% 증가)가 더 분양될 전망이다. 

㈜직방에 따르면 2월 분양 예정 물량 중 다수가 3월로 연기된 데다,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분양물량이 급감한 기저효과가 겹쳐 3월엔 작년 동월 대비 4배 이상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2월 19일 이후 입주자 모집 신청을 하는 단지부터는 민간과 공공을 구분하지 않고 수도권의 모든 분양가상한제 적용 주택은 2~5년간 거주의무 기간이 부여된다. 청약대기자들은 실거주를 고려해 거주의무기간을 꼼꼼히 확인하고 청약 단지를 선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분양가가 인근 시세의 80% 미만이면 5년, 분양가가 인근 시세의 80% 이상이면 3년을 거주해야 한다. 민간택지의 거주의무 기간은 분양가가 시세의 80% 미만은 3년, 시세의 80% 이상은 2년이다.

전국에서 공급하는 5만 576세대 중 2만 899세대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1만 7477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2만 9677세대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경상남도가 8288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대전·충남지역에서는 총 936세대가 분양한다.

먼저 대전 대덕구 와동2구역 재건축사업으로 추진되는 ‘대덕브라운스톤’은 대전 대덕구 신탄진로 218번길 12 일원 4만 3930㎡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91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910세대 중 조합원 574세대를 빼고 336세대가 일반분양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충남은 계룡대실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공동 5블럭에서 ‘계룡자이(Xi)’ 아파트를 분양한다. 계룡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7개 동에 전용면적 84㎡ 총 600가구 규모다.

2021년 3월 분양예정 주요 아파트. ㈜직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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