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충남 논산·계룡·금산, 천안, 아산 방문…지역 현안 살펴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주자인 홍원표 의원(가운데)이 1일 오후 아산시 배방읍 강훈식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정책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주자인 홍영표 의원(가운데)이 1일 오후 아산시 배방읍 강훈식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당원들을 대상으로 정책토론회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에 도전장을 던진 홍영표 의원(인천 부평을)이 1일 충청권 첫 행보로 충남을 찾았다.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 의원은 이날 오후 아산시 배방읍 강훈식 국회의원(아산을) 지역사무실에서 당원들을 대상으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홍 의원은 이 자리에 참석한 강훈식·어기구 국회의원(당진시)과 기초의원들에 직접 발의하고, 국회 통과를 주도한 지방자치법 개정의 의미를 설명하며 토론을 주재했다.

홍 의원은 앞서 이날 오전 논산 돌체회관에서 논산·계룡·금산지역 당원들과도 자리를 가졌다. 여기에는 문정우 금산군수와 안기전 금산군의회 의장, 구본선 논산시의회 의장, 윤재은 계룡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홍 의원은 지역 주요 쟁점인 용담댐 수해피해 관련 추진경과 등을 청취하고, 추진 계획을 살폈다.

그는 이어 천안 소재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102회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뒤, 천안시의회 원내대표단과 정책토론회를 갖고 지역 현안과 의정활동을 논의하는 등 분주한 행보를 보였다.

홍 의원은 지역 주요 현안들과 관련해 “주민 의견을 충분히 듣고 지자체별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과 정부 차원에서도 지역의 주요 현안들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당대표 출마 의지를 밝힌 4선의 홍 의원은 대표적 친문 인사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냈다. 친문그룹인 ‘민주주의 4.0 연구원’ 주축이기도 하다.

한편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차기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 선거 1년 전인 오는 9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이로 인해 4·7 재보선 이후 5월 새 지도부를 뽑는 임시 전당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홍 의원과 함께 송영길(5선·인천 계양을)·우원식(4선·서울 노원을) 의원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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