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연 여론조사 결과 전국 평균 61.7% 웃돌아

충청 지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차례가 오면 ‘바로 맞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제공.
충청 지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차례가 오면 ‘바로 맞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제공.

충청 지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차례가 오면 ‘바로 맞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6일부터 시작한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한 정부 방침에 따르면 접종 보류 시 올해 11월 이후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한사연)이 TBS 의뢰를 받아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1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 6.4%) 응답자의 61.7%가 백신 접종 순서가 오면 ‘바로 접종하겠다’고 답했다. ‘보류하겠다’는 응답은 28.1%였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에서 ‘바로 접종’ 의견이 71.2%로 높았고, 대구·경북은 34.3%로 ‘접종 보류’ 의견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70.8%)에서 ‘바로 접종’ 의견이 가장 높았고, 20대(45.8%)에서 ‘접종 보류’ 의견이 높아, 연령층이 높을수록 ‘바로 접종’ 의사가 많았다. 

이밖에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은 긍정평가 43.4%, 부정평가 53.2%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4.2%, 국민의힘 23.9%, 열린민주당(6.8%), 국민의당(6.3%), 정의당(4.0%) 순이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18.5%였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와 한사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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