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봉식 유성구의원.
송봉식 유성구의원.

대전시 유성구의회는 송봉식 의원이 26일 열린 제24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장대교차로 입체방식 변경을 재촉구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지난 제244회 유성구의회 임시회에서 ‘대전 장대교차로 입체방식 변경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 하는 등 그동안 장대교차로의 평면방식 건설계획을 입체방식으로 변경 추진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다.

5분 발언에 나선 송 의원은 “현재 대전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장대교차로를 당초 계획한 입체방식이 아닌 평면방식으로 최종 확정하고 공사에 본격 착수하고 있다”며 “다수의 주민들이 반대하는 평면교차로를 강행하는 것은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함은 물론 근시안적 졸속행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근 유성복합터미널 완공과 장대지구 공동주택단지 등이 조성되면 더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면서 “최근 카이스트교 신설과 함께 평면교차로로 바뀐 갑천네거리는 교통 혼잡과 시민불편만 가중시킨 채 3년 만에 지하차도 입체화로 갈아탈 준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그러면서 “장대교차로의 심각한 교통정체 실태를 정확히 반영해 갑천네거리처럼 추후 공사비용이 발생해 더 큰 시민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이제라도 장대교차로를 입체방식으로 변경 추진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대전시와 행복청은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개최와 예산확보 노력을 통해 주민을 위한 소통행정을 펼치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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