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강~대전 유성 교통체증 분산, 2024년 착공

세종시 부강역~북대전 IC 연결도로 노선안. (자료=행복청)
세종시 부강역~북대전 IC 연결도로 노선안. (자료=행복청)

세종시 부강면과 대전 유성을 잇는 총 연장 12.7km의 왕복 4차선 도로가 오는 2024년 착공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내달 초 부강역~북대전 나들목 연결도로 사업 설계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4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부강역~북대전 나들목(IC) 연결도로 설계용역’ 등 5건의 용역사업 계획안을 사전 공개했다.

해당 도로 사업 총 사업비는 3997억 원 규모다. 세종시 부강면 부강리(부강역)와 대전시 유성구 관평동(북대전 나들목)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부강면~금남면을 연결하는 행복도시 동측우회도로(5.4km)와 세종 금남면~대전 유성구 북대전 나들목(IC)를 연결하는 도로(7.3km)가 포함된다.

총 연장 12.7km, 왕복 4차선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올해 6월 중 설계를 시작한다. 착공은 오는 2024년, 개통은 2027년 예정돼있다.

해당 연결도로가 개통되면 행복도시 남, 북 방향을 통과하는 우회도로가 확보돼 내부 교통 흐름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행복도시~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의 교통량 분산, 세종테크밸리~과학비지니스벨트~대덕연구개발특구 연계 광역도로 구축 등도 기대되는 효과다. 

전천규 광역도로과장은 “행복도시의 접근성 향상과 주변도시의 연계 강화,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를 통해 충청권 상생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행복도시 광역도로망을 적기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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