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안정적인 발행 위해 한도액 조정, 10% 캐시백 지급은 지속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대덕e로움 카드를 소개하고 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대덕e로움 카드를 소개하고 있다.

대전 대덕구는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강화를 위해 발행하고 있는 지역화폐 대덕e로움의 월 구매한도액을 10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25일 밝혔다.

24일 기준 190억원이 발행된 대덕e로움은, 지금 같은 발행 추세라면 올해 목표액 1000억 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구는 캐시백 지급 예산의 조기소진을 막고, 연말까지 안정적인 발행을 유지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월 구매한도액을 50만원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캐시백 10% 지급은 유지된다. 

박정현 구청장은 “재정여건으로 인해 월 구매한도액를 낮춘 것에 대해 대덕e로움 사용자 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용자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위한 획기적인 정책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덕e로움은 2019년 7월 대전시 최초로 발행돼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2년 연속 당초 목표액의 3배를 초과달성한 바 있다. 또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대덕구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증가시키는 등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한편, 구는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과 강력한 경제활력 회복, 대덕e로움을 기반으로 한 선순환경제시스템 구축을 위해 오는 3월 3일 대덕형 경제모델을 전격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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