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전공 학생은 심화 교육, 비전공 학생에게는 심미적 감수성 중점

대전성모여자고등학교 도자 공예. 사진 대전교육청 제공
대전성모여자고등학교 도자 공예. 사진 대전교육청 제공

대전시교육청은 학교예술교육 내실화를 위해 일반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예술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교육부 ‘예술교육과정 특성화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일반고등학교 학생 중 예술을 전공하는 학생에게는 예술 실기·이론 등 맞춤형심화 교육을 지원하고, 비전공 학생에게는 다양한 예술활동을 통해 정서적 풍요로움과 심미적 감수성을 함양하는 게 골자다. 

올해 선정된 학교는 ▲대덕고 ▲대전성모여자고 ▲대전예술고 ▲대전이문고 ▲보문고 ▲서일고 총 6교이다.

도자 공예와 드론 제작, 금관 악기 실기 등 고등학교 및 전문 교과와 연계한 예술 분야 소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한다.

운영 형태는 중점형, 거점형, 위탁형으로 학교는 해당 학교의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선택해 추진할 수 있다. 특히, 거점형의 경우 학교 간 교육과정 연계 체제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인프라를 활용해 전문 예술교육을 지원한다. 

이충열 대전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생활 속에서 친근하게 예술을 경험하고 누릴 수 있도록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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