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7일 내국인 1만 명 넘어…내포신도시 예산권역 활성화 시동

지난달 충남 예산군 삽교읍 인구 1만명 돌파 기념 꽃다발 증정식 모습.

충남 예산군이 삽교읍의 인구가 1만 명 돌파를 내포신도시 예산권역 정주여건 개선에 대한 긍정적 신호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삽교읍은 지난 1월 27일 내포신도시로 전입한 1만번 째 전입자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환영식을 진행했다.

삽교읍은 지난 2018년 892세대 이지더원 1차 아파트 입주를 시작으로 2020년 LH의 공공임대주택 250세대, 국민임대주택 604세대가 입주하면서 2020년 말 9955명으로 인구수가 증가했다. 충남 내포혁신도시로 지정된 삽교읍은 향후 5000세대의 아파트 착공이 진행될 예정이며 교통, 유통, 공공기관 등 인프라 확충으로 인구유입이 보다 가속화 될 전망이다.

군은 이런 인구 증가에 발맞춰 총 4개 분야에 1539억 원을 투입해 충남 내포혁신도시를 명품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먼저 주거공간 확충분야에서는 공동주택 건립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면서 인구유입도 본격화 될 전망으로 지난 2018년 이지더원 1차(892세대) 준공, 2019년 LH공공임대(854세대) 준공에 이어 2020년 하반기 이지더원 2차(817세대), 대방엘리움(868세대), 도나우에듀파크(552세대)가 착공됐고 올해 상반기 중흥S클래스(1120세대), 이지더원 3차(1056세대)도 착공 예정이다.

내포신도시 예산권역(좌측) 전경.

녹지환경 개선분야는 3개 사업에 26억 원을 투입해 12억의 사업비로 애향공원 테마 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올해 안에 인공폭포와 야외무대, 공중화장실, 휴게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며, 총사업비 10억 원의 도시숲(가로수) 조성사업도 2024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4억 원의 사업비로 생활환경 숲 조성을 위해 목리천 일원에 화목류 등을 식재하는 등 주민들의 쾌적한 녹지환경 제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교통환경 개선분야에서는 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부족한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전문건설공제조합 주변에 주차면수 114면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고, 추후 증가할 주차수요 대응을 위해 삽교읍 목리 일원에 807㎡ 규모의 주차장용지도 매입을 추진한다. 

문화복지 개선분야에서는 6개 사업에 1505억 원을 투입해 ▲내포신도시 스마트도시 구축사업(390억 원) ▲(가칭)여성가족플라자 건립(291억 원) ▲충남 인성학습 자연놀이 뜰 건립(198억 원) ▲내포신도시 골프장 조성사업(200억 원) ▲충남스포츠센터 건립(330억 원) ▲(재)충남청소년진흥원 건립(96억 원) 등을 추진 중이다.

황선봉 군수는 “삽교읍 인구 수 1만명 돌파를 진심으로 축하하면서 충남 내포혁신도시가 획기적으로 변화하고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일자리 창출 등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모두가 살기 좋은 예산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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