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개교 대상 488명 인력 활용, 등교 전 자가진단

세종시 학교 등교 모습.
세종시 학교 등교 모습.

세종시교육청이 내달 개학을 앞두고 133개 학교에 방역 보조 인력 488명을 투입한다. 

시교육청은 22일부터 코로나 대비 학교 방역 계획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방역 인력 투입 예산은 약 18억 5000만 원이다. 학생 이해도가 높은 방과후 강사, 퇴직교원 등의 인력이 활용된다.

이들은 한 학기 동안 학생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발열 검사, 급식 지도 등 학교 내 일상 방역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새학기에는 등교 전 자가진단 시스템이 운영된다. 발열 검사는 등교 시와 점심 식사 전 매일 2회 실시하고, 돌봄과 방과후학교 참여 학생에 대해서는 정규 수업 마지막 시간에 추가 검사를 실시해 이상 유무를 지속 관찰할 방침이다.

기숙사 보유 학교의 입소생 추가 발열 검사(아침 식사 전, 입실 전), 보호자 숙소 출입 제한 등 기숙사 방역관리도 강화된다. 시교육청은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해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학교, 교육부, 방역당국 과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김동호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모든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둘 것”이라며 “온전한 학습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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