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량․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박사 7명, 기술사 15명 보유
.철도분야 전문성 ‘쑥쑥’

대전도시철도공사가 박사 학위 취득 직원 2명을 연달아 배출해 화제다.  

주인공은 차량팀 박종호(52) 차장과 철도사업팀 김지찬(43) 차장이다. 모두 도시철도 분야에서 15년 이상 근무한 베테랑 직원들로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주경야독 끝에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 차장은 ‘지하상가와 연결된 대심도(大深度) 지하역사의 피난안전성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 논문에서 지하역사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피난시간 지연 등 문제점이 제기됨에 따라 국내외 관련 법령을 검토하고 피난 시뮬레이션을 실시했다.

문제점 검증 후 화재안전기준 개정 및 피안안전구역 설치 등 개선방안을 제시해 지난 18일 목원대학교에서 사회안전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앞서 2014년에는 국가기술 관련 최상의 자격인 소방기술사도 취득한 바 있어 안전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우뚝 섰다.

김 차장은 ‘태양광 시스템 모델링과 안정도 해석을 통한 MPPT(최대전력점 추종) 제어기법 성능 향상에 관한 연구’논문으로 태양광 발전 시 태양광 전지 고유 특성에 따라 전력 생산 효율을 최대로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오는 25일 충남대학교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받는다.

향후 도시철도 차량기지 등에서 태양광 발전을 활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차장은 “학위 과정에서 얻은 학술적 지식과 실무 경험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혁신적인 도시철도를 만들어 가는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전기․차량․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7명의 박사와 15명의 기술사 등 수준 높은 전문 인력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개통 이후 15년 무사고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내외 도시철도 설계․시공․감리 등 신규 사업 진출에 지속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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