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고문 "눈치빠른 사람은 어디서든 이쁨 받는다" 추천

김영기 대전경

김영기 대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고문(제일화방 대표)이 <디트뉴스24>가 창간 2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연간기획 '디트 책방을 소개합니다' 책 기부 캠페인에 한국인의 비밀무기와 같은 '눈치'를 주제로 한 책을 기부했다.

김 고문이 기부한 책 '눈치(부제: 한국인의 비밀무기)'는 한국계 미국인인 유니 홍의 작품으로, 저자는 대한민국을 성공으로 이끈 비밀무기를 '눈치'로 꼽는다. 이 책에는 우리 스스로 자신답게 살기위해서는 눈치의 기술이 필요하다는 저자의 주장이 담겨 있다.

김 고문은 "저자는 이 책에서 눈치를 '다른 사람으로 부터 신뢰를 얻고 인간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필요하며 다른 사람의 생각과 느낌을 가늠하는 미묘한(subtle) 기술'이라고 설명하고 있다"면서 "눈치에는 요령, 재치, 상황을 바라보는 안목과 순간적인 판단력 등 여러 의미가 포함된다고도 했다"고 설명했다.

김 고문은 기억에 남는 구절도 소개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눈치가 행복과 성공의 열쇠가 된다는 점이다.

김 고문은 "한국인은 5천년이 넘는 역사속에 외세로 부터의 혹독한 고난을 당할 때 극복하기 위해서는 눈치를 살피지 않을 수 없었다"며 "근래에 들어와서도 불과 70년 전 6.25 전쟁 직후 먹을 것 없이 몹시 가난했던 상황에서 먹고 살기 위해서는 눈치를 보고 살아야 했다. 이러한 눈치 빠름 덕에 이제는 세계 10위권의 경제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눈치를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오히려 긍정적인 점이 많은 것 같다"며 "다른 사람의 신뢰를 얻고 서로 화합하며 관계를 맺기 위해 타인의 생각과 느낌을 살피는 섬세한 기술인 눈치는 우리나라 사람에게 너무나 당연한 하나의 '센스'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회생활에서도 눈치가 빠른 사람은 어디서든 사람들에게 이쁨을 받는다"고도 했다.

김 고문은 "이제 정치도 국민의 눈치를 볼 줄 알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국민들도 상대의 눈치를 살필 줄 아는 안목을 길러 배려하고 화해하고 신뢰의 인간관게를 형성하기 위해서 책 '눈치' 구독을 권한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김 고문이 추천한 책 '눈치'는 지역 서점인 계룡문고 카페 내 '디트책방'에 보관·전시될 예정이다. 계룡문고를 방문한 시민이라면 누구든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구입도 가능하다. 

한편, <디트뉴스24>는 창간 20주년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점업계 활성화와 지역사회 독서 분위기 형성 등을 위해 '디트책방을 소개합니다' 책 기부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책 기부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은 선출직을 포함한 정치인이나 각종 기관 단체장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디트뉴스24>에 책을 기부하면 된다. 기부된 책은 연말 필요한 기관, 단체 등에 전달된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