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의회 본회의장 모습.

대전시 동구의회는 18일 제255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6일까지 2021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조례안 등 13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신은옥 의원과 강화평 의원은 ‘대동역 주변 노후지역 개발방안 마련 건의안’, ‘기후위기 비상대응 촉구 결의안’을 각각 대표발의해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신 의원은 “대동교와 대전지식산업센터 사이 미개발 지역은 관광객들에게 대전에 대한 노후 된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고, 비좁고 어두운 통행로는  범죄 발생 우려와 보행 시 안전상의 문제 또한 상존하고 있는 곳”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 개선과 주민 안전을 고려해 소공원을 조성하거나 대전지식산업센터와 관련된 추가 시설을 설치하는 등 개발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하였다.

강 의원은 “기후변화는 인류의 존망과 직결된 가장 큰 문제로, 최근 급격한 지구기온 상승으로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어 우리 후손을 위해서 기후위기 대응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결의안 발의 이유를 밝혔다.

박민자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의미를 되새겨 구민의 이해와 요구를 담아내는 지방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며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과 세심한 입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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