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으로 배치 예정..화재 발생시 효과적 대응 가능

충남 천안서북소방서에 배치 예정인 무인파괴방수차. 박완주 의원실 제공.
충남 천안서북소방서에 배치 예정인 무인파괴방수차. 박완주 의원실 제공.

충남 천안서북소방서에 대규모 화재 시 효과적 진압이 가능한 무인파괴방수차가 배치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을)이 18일 소방청으로부터 보고받은 2021 소방차량 보강계획에 따르면, 무인파괴방수차가 올해 안으로 천안서북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충남소방본부는 지난달 말 소방차량 보강계획을 수립하고, 최근 무인파괴방수차 제작·구매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인파괴방수차는 철판, 콘크리트 구조의 지붕과 벽면까지 관통이 가능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화재진압이 가능하다. 무선리모컨으로 원격 조정할 수 있어 소방대원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다.

이 차량은 전국에 21대 뿐으로, 충남지역에는 천안에 최초 배치되는 것이다. 천안시 산업단지에는 지난 2020년 2분기 기준 8개 일반단지, 4개 농공단지에 625개 업체가 입주해 있어, 화재 발생 시 효과적 대응을 위해 서북소방서로 선정했다.

박 의원은 “천안 서북소방서에 무인파괴방수차 배치로 물류창고, 공장 등 특수 구조물의 화재에도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와 효율적인 화재진압이 이뤄지도록 제도 마련과 장비개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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