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 돼지저금통 이웃사랑 위해 기부

대전 중구청사내 한가족어린이집(원장 정효숙)은 16일 오전 기부의 날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어린이집 행복반(이진영 교사)과 사랑반(김윤화 교사, 김은영 교사), 천사반(김윤희 교사) 어린이 20명과 교사 7명이 함께 했다.

이날 어린이들이 평소 모은 돼지저금통 동전 20만 9700원과 정효숙 원장이 기부한 10만 원,  이진영 교사가 낸 5만 원 등 총 35만 9700원과 교사와 부모들이 정성껏 준비한 쌀10kg 3포, 라면 2박스, 김 4박스, 초코파이 1박스, 롤화장지, 카레 등 생필품을 대전봉사체험교실(회장 권흥주)에 전달해 어려운 이웃의 연탄 후원금과 다문화가족 자녀들에게 전달하도록 했다.

한가족어린이집은 매년 초 나눔의 날을 운영하고 어린이 대상 나눔 교육을 실시해 왔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외부강사 초청 나눔교육을 생략하고 전달식만 가졌다.

정효숙 원장은 “어려서 습관은 평생을 갈 수 있어 나눔교육을 실천하는데 아이들이 나눔과 기부에 대해 기쁨히는 것을 보면 보람이 크다”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봉사체험교실은 감사의 뜻으로 한가족어린이집에 벽시게와 학습용 음향기를 선물했다.

김영기 대전봉사체험교실 자문위원장은 “어린이들의 정성이 잘 전달되도록 곡 필요한 대상을 선정해 어린이들의 마음을 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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