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신약개발 전문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 방문, 바이오 산업 동향 및 애로사항 청취

조재연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현장 소통 장면.

조재연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16일 항체신약개발 전문기업인 와이바이오로직스를 방문, 바이오 산업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07년 에이앤알티로 설립, 2016년 와이바이오로직과 합병하고 와이바이오로직스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체 전문기업으로 성장해가고 있다. 

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 ABL’과 신규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ALiCE’를 기반으로 다양한 항체신약을 연구하면서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의 선두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특히 최근 항체분야에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바이오 기업인 미국 픽시스 온콜로지(Phyxis Oncology)와 중국 3D메이슨(3D Medicines)에 각각 2억 9400만달러(약 3238억원), 8,500만 달러(약 952억원) 규모의 기술이전을 성사시켰다. 

박영우 대표는 “바이오 산업은 임상실험 및 후보물질 개발 등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한 산업으로, 초기 벤처기업이 접근하기 쉽지 않은 분야이다. 미국 보스턴의 랩센트럴과 같은 바이오 연구 인프라를 구축해 기술력과 아이디어가 있으면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바이오 산업에서는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조재연 청장은 “바이오 산업은 향후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주요 산업으로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영역이다. 특히 대전지역은 국책 및 대기업 연구소들이 위치해 바이오 R&D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지역 인프라를 기반으로 R&D 및 투자유치 지원 등을 통해 바이오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방중기청에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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