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주간업무회의 “언론 문제의식에 공직자 대응 부족”

허태정 대전시장이 온라인 주간업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설 명절 직후 조직 내·외부 소통강화를 주문하고 나섰다.  

15일 허 시장은 온라인으로 실시된 주간업무회의에서 “최근 언론이 갖는 문제의식에 공직자의 적극적 대응이 부족하다는 견해가 다수 제기된다”며 “언론은 우리(공직자)가 하는 일이 시민에게 전달되는 주요 경로인 만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직 내부, 세대 간 소통문제도 지적했다. 허 시장은 “시 공무원 중 9급 비중이 13%나 되는 만큼 이제 조직 내 세대 간 소통으로 갈등을 소화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세대 간 문제의식과 변화된 시스템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추진했던 사업 중 평가가 좋은 ‘온통대전’에 대한 적극적인 브랜드화 필요성도 지시했다. 허 시장은 “온통대전에 대한 시민 인지도와 정책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온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를 지역 대표브랜드로 계속 확장함으로써 시민에게 더욱 보탬이 되는 정책으로 키워가자”고 독려했다. 

허 시장은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후속조치에 대한 지시도 이어갔다. 그는 “이번에 지정된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중 대전은 전국에서 드물게 도심 갑천변을 확보해 업계에서도 이를 반기는 분위기”라며 “우리 시가 드론산업 관련 기업 육성과 테스트베드 역할에 보다 유리해진 것을 적극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주간업무회의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과 안전성 홍보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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