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경력분석 자료 발표...K리그 22개 프로구단 대상

K리그 22개 구단 감독 연령.

2021 시즌을 앞두고 프로구단 새내기 감독으로 데뷔한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과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나이만을 고려했을 때는 가장 고참급에 속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K리그1,2 감독 경력 분석 자료에 따르면 1973년생인 이민성 감독은 K리그2 10개 구단 감독 중 4번째로 나이가 많다. 이우형 안양 감독이 1966년생으로 가장 나이가 많고 정정용 서울이랜드 감독과 김태완 김천 감독이 각각 1969년생과 1971년생으로 뒤를 이었다.

이민성 감독은 전경준 전남 감독과 이영민 부천 감독과 동갑인 1973년 생이지만 생일이 빠르다. 

1969년생인 홍명보 감독은 K리그1 12개 구단 감독 중 가장 나이가 많았지만 K리그2까지 포함하면 22개 구단 감독 중 2번째다.

K리그1 최연소 감독은 박진섭 서울 감독과 김남일 성남 감독으로 1977년생이며, K리그2는 설기현 경남 감독과 박동혁 충남아산 감독이 1979년생으로 가장 젊었다.

K리그 감독 재임기간은 남기일 제주 감독이 총 7년 3개월로 가장 길었다. 남 감독은 광주와 성남을 거쳐 지난해부터 제주 감독을 맡고 있다. 이민성 감독과 홍명보 감독은 2개월에 불과했다. 그동안 국가대표나 연령별 대표팀에 몸담았지만 프로팀 감독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한편, 이민성 감독은 경남 제주에 이어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을 통해 2021 시즌 K리그1 승격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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