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설 연휴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비상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 운영한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엔케이(NK)세종병원은 24시간 응급진료 체계를 유지한다. 비상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 정보는 시청 누리집(www.sejong.go.kr)과 스마트포털 세종엔(www.smartsejong.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연휴 4일 동안 10개 대책반, 354명으로 구성된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대책반 구성은 ▲종합상황반 ▲코로나19 대응반 ▲의료대책반 ▲재난안전대책반 ▲소방안전대책반 ▲서민생활안정대책반 ▲도로·교통대책반 ▲환경대책반 ▲급수대책반 ▲복지대책반 등이다.

어진동 코로나 선별진료소는 정상 운영되며 확진환자 조치, 해외입국자 수송지원, 자가격리자 모니터링도 기존대로 시행된다.

이동자제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 준수에 홍보를 강화하고, 은하수공원·공설묘지 방문을 임시 폐쇄하는 한편, 온라인 추모·성묘시스템을 제공할 방침이다.

전통시장 방역체계는 유지하되 주변 도로 주차를 2시간까지 허용해 시민 편의를 높인다. 물가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설 성수품과 다소비 생필품 물가를 시청 누리집에 공개하기로 했다.

연휴 기간 시내버스 전 노선은 정상 운행한다. 연휴 기간에는 설 당일(12일)과 일요일(14일)을 제외하고 쓰레기 정상 수거가 이뤄진다.

이춘희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확실하게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 맞이하는 이번 설 명절이 감염병 확산의 기점이 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며 “연휴기간 시민들이 안전하고 차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