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의원, '리더라면 정조처럼' 추천..."읽을수록 감동"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국회의원(충남 천안시갑)은 <디트뉴스24>가 창간 2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연간기획 '디트 책방을 소개합니다' 책 기부 캠페인에 조선시대 대표적 개혁군주로 꼽히는 정조의 리더십이 담긴 책 한권을 기부했다.

문 의원이 기부한 책은 한신대 교수인 김준혁이 쓴 '리더라면 정조처럼(부제 정조대왕의 숨겨진 리더십 코드 5049)'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추천한 도서이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이달의 추천도서'에도 선정됐던 '리더라면 정조처럼'은 정조의 리더십을 49가지의 정책과 실천 사례로 풀었다.

문 의원은 "정도는 비극적인 개인의 삶을 뛰어넘어 역사에 이름을 남긴 훌륭한 군주였다"며 "이 책에는 49개의 정책과 사례들을 통해 정조의 리더십을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정조는 계파와 신분을 초월해 능력있는 인재를 중시하는 탕평의 정치를 펼쳤고 백성들에겐 늘 따뜻하면서도 친인척과 측근들의 잘못에 대해서는 추상처럼 엄격했다"면서 "정조는 책을 읽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고 체력을 단련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국정을 수행하는데 신하들과 늘 토론하며 소통했고 매사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정조를 칭찬했다.

문진석 국회의원이 디트책방에 '리더라면 정조처럼'을 추천, 기부하고 있다.
문진석 국회의원이 디트책방에 '리더라면 정조처럼'을 추천, 기부하고 있다.

문 의원은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와닿았던 부분은 바로 백성들을 존중하고 세심하게 배려하는 '위민(爲民)의 마음이었다"면서 "238년 전에 '자휼전칙'을 제정해 흉년이 들어 굶주리거나 부모에게 버려진 아이들을 보호했으며, 백성들을 위해 한자로 된 문건을 훈민정음으로 번역해 배포했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이 책을 두 번 읽었다. 정조의 리더십에는 사람에 대한 따뜻함이 담겨있기에 읽으면 읽을수록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책을 통해 정조의 리더십을 이해하고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기를 바라며, 여러분께 적극 추천한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문 의원이 기부한 책 '리더라면 정조처럼'은 지역 서점인 계룡문고 카페 내 '디트책방'에 보관·전시될 예정이다. 계룡문고를 방문한 시민이라면 누구든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구입도 가능하다. 

한편, <디트뉴스24>는 창간 20주년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점업계 활성화와 지역사회 독서 분위기 형성 등을 위해 '디트책방을 소개합니다' 책 기부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책 기부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은 선출직을 포함한 정치인이나 각종 기관 단체장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디트뉴스24>에 책을 기부하면 된다. 기부된 책은 연말 필요한 기관, 단체 등에 전달된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