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1099~1104번
주간보호센터 관련 27명은 검사결과 대기중
열네 번째 사망자도 발생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던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2일 오후 6명 추가됐다. 이로써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1104명을 기록했다. 

이날 확진자들 가운데 5명은 중구 유천동 소재 돌봄주간센터와 관련됐으며, 1명은 대전IEM국제학교와 연관됐다.  

대전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우선 대전 1100번은 대전 IEM국제학교 확진자 가족으로 유아다.  

대전1099번은 70대로 지난 18일부터 기침, 가래 등의 증세를 보였으며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1099번은 중구 유천동에 위치한 돌봄주간보호센터를 이용, 방역 당국은 곧바로 이 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들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대전 1099번의 배우자(대전1101번)인 60대를 비롯해 주간보호센터 종사자인 50대(대전1102번)와 70·80대 이용자들(대전1103~1104번)이 확진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주간보호센터 관련 33명에 대한 검사 결과, 이같이 4명이 확진됐다. 나머지 27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전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열네 번째 사망자도 나왔다. 대전 755번은 12월 24일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었으며 40일 만에 사망했다. 입원 전부터 신장질환 및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