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세종의사당 건립·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과제
16명 구성, 시민단체·전문가 추가 영입 동력 확보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세종추진본부 온라인 출범식 모습. (사진=민주당 세종시당)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세종추진본부 온라인 출범식 모습. (사진=민주당 세종시당)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세종추진본부가 공식 출범했다.

민주당 세종시당은 지난 28일 오전 10시 30분 세종본부 발대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와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에 매진할 것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세종본부는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을)을 위원장으로 홍성국 국회의원(세종갑), 이춘희 세종시장, 노종용·이윤희 세종시의회 부의장, 박성수·임채성·유철규 시의원, 전문위원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향후에는 시민단체와 전문가 등을 추가 영입해 동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우원식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는 ‘지역의 발전은 메가시티로, 국회는 세종으로, 서울은 글로벌 국제경제금융수도’로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국가균형발전은 대한민국의 생존을 위한 것이다. 그 출발이자 핵심인 세종시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중심으로 충청권 전체의 발전으로 연계될 최선의 방안을 도출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춘희 시장은 “수도권에 50% 이상의 국민이 살고 있는 현실 속에서도 국회 세종의사당 추진 여건이 마련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국회가 내려오게 되면 국회타운을 잘 조성해 국회세종의사당이 국정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국 의원은 “2월 연휴 후 국회 운영위에서 진행하는 공청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세종의 문제는 국가의 문제이기 때문에 세종과 충청권 국회의원뿐 아니라 전체 의원들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문위원으로 참석한 김기수(전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부총장) 위원은 “세종본부 발대식은 뜻깊은 일이고, 세종시민으로서 힘을 보태는 것도 당연하다”며 “수도권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4대 과제 중 국회와 메가시티는 세종에서 역점을 두어야 할 일이기 때문에 근접 지역과 협력하고 전체가 함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위는 내달 예정된 ‘초광역 협력과 국가균형발전 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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