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관평·상대동’, 서구 ‘도안·가수원·둔산동’, 중구 ‘목·태평동’ 상승세

대전지역 아파트 단지.
대전지역 아파트 단지.

1월 4주(25일 기준) 대전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전국 17개 시·도 중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지역의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 됐다. 하지만 전세 가격 상승률에서는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4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9% 상승, 전세가격은 0.23%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제공.
한국부동산원 제공.

시도별로는 경기(0.46%), 대전(0.40%), 대구(0.38%), 인천(0.35%), 부산(0.33%), 충남(0.32%), 울산(0.31%), 경북(0.30%), 세종(0.20%), 강원(0.20%), 경남(0.20%) 등은 상승했다.

대전 유성구(0.55%)는 학군수요 있는 관평·상대동 (준)신축 위주로, 서구(0.40%)는 도안신도시와 인근 가수원동 및 주거환경 양호한 둔산동 위주로, 중구(0.36%)는 목·태평동 구축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세종(0.22%→0.20%)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은 축소됐으나, 상대적 가격 수준 낮은 조치원읍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한국부동산원 제공.
한국부동산원 제공.

지난주에 이어 세종(1.02%), 대전지역(0.50%) 전세가격 상승률이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종 행복도시 내 종촌·보람동 및 상대적 가격수준 낮은 조치원읍 중소형 단지 위주로 매매가격과 동반해 상승했다.

대전 5개구 중 유성구(0.72%)가 가장 높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수학군이 소재해 거주환경이 양호한 상대·전민동 위주로 상승폭이 높았다.

이어 서구(0.45%)는 중저가 단지 소재한 관저동 위주로, 대덕구(0.33%)는 트램 2호선 개발 인접한 법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시도별로는 세종(1.02%), 대전(0.50%), 울산(0.37%), 충남(0.32%), 인천(0.29%), 부산(0.29%), 대구(0.28%), 경기(0.27%), 경북(0.24%), 강원(0.21%), 제주(0.19%) 등은 상승했다.

한편,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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