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예당호출렁다리, 아산 외암민속마을, 부여 궁남지 등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 ‘2021~2022 한국관광 100선’ 선정된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모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한 가운데 충남에서는 8곳이 포함됐다. 

선정된 충남의 관광지는 ▲예당호출렁다리&음악분수 ▲예산황새공원 ▲대천해수욕장 ▲안면도 꽃지해변 ▲부여 백제유적지(부소산성, 궁남지) ▲공주 백제유적지(공산성, 송산리고분군) ▲아산 외암민속마을 ▲신두리해안사구 등이다. 

아산시는 개청 역사상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는 것으로 외암마을이 꼽혔다. 

국가중요민속자료 제236호이자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 등재 관광명소인 외암마을은 이번에 신규 선정된 29곳에 포함됐다. 

특히 예산의 경우 대표적 관광지인 예당호 출렁다리·음악분수와 전국 유일 예산황새공원 등 두 곳이 한 번에 선정됐다. 예산 관광자원이 포함된 것도 처음인데다 두 곳이 한 번에 선정돼 눈길을 끈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2019년 4월 개통한 이후 지난해 10월 누적방문객 수가 400만명에 이르렀으며, 올 해 한국관광공사 선정 ‘야간관광 100선’과 ‘숨은 관광지’에 선정된 바 있다. 예당호 출렁다리의 짝궁인 예당호 음악분수는 2020년 4월 본격 가동을 하면서 명실상부한 예산의 대표관광지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예산황새공원은 2015년 6월 개원 이래 누적관광객 수가 27만명으로 올 한국관광공사의 ‘언택트 관광지’로 선정된 바 있고 학생과 어린이,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생태관광의 표본지로써 각광을 받고 있다.

아산시 외암마을 전경.
아산시 외암마을 전경.

한편 지난 2013년 처음으로 도입된 ‘한국관광 100선’은 2년에 한 번씩 대한민국 우수 관광지 100곳을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이다. 

직전에 선정된 한국관광 100선 재평가, 지자체 추천,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 등 예비후보지 2배수 발굴로 시작해 1차 서면평가(정성·정량),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선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정성평가는 학계, 여행업계, 여행기자·작가, 여행동호회(커뮤니티) 회원으로 구성된 전문가 13인이 참여하며, 정량평가는 이동통신사, 길도우미(내비게이션), 누리소통망(SNS) 거대자료를 활용해 진행됐다.

한국관광 100선에 주어지는 혜택으로는 노약자, 장애인을 배려하며 모두를 위한 관광지를 조성하는 열린 관광지 사업 참여시 우대 및 내나라 여행박람회 참여와 대국민 홍보여행(팸투어) 기회 등이 있다.

또 100선 지도와 기념품을 전국 관광안내소 등에 배포하고 국문 관광정보제공 누리집인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는 100선 선정지에 대한 상세내용을 영어, 일어, 중국어 등으로 번역해 전 세계에 소개한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