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인근 군소유 유휴지 활용…55억 투입, 지상 4층 주차면 200대 규모

예산군 청사 앞 주차타워가 들어설 유휴지.

충남 예산군이 행정기관과 상가들이 밀집한 청사 인근에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타워 건립에 나선다.

28일 군에 따르면, 군청사 주변은 유동인구가 많고 군청 및 상가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주차 공간이 부족해 큰 불편을 겪으면서 주차장 신설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그동안 군민들을 위해 꽃밭을 조성해오던 유휴지(예산리 789, 790)에 주차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55억 원을 들여 지상 4층, 연면적 4000㎡, 주차대수 200대 규모로 주차타워를 건립할 방침이다.

주차타워 건립을 위해 군은 2022년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 주차환경개선 지원사업비로 국비 27억5000만 원을 도에 신청하고 행정력을 총동원해 사업을 반드시 관철시킬 계획이다.

특히 군은 올해에도 쾌적하고 안전한 주차 공간 제공을 위해 40억50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해 관내 곳곳의 공영주차장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군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공영주차장 조성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며 “군민들께서는 주차타워가 완공되기 전까지 조금 불편하더라도 널리 양해해 주시고 주차질서 확립에도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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