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육감, '바실리 수호믈린스키 아이들은 한 명 한 명 빛나야 한다' 추천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디트뉴스24>가 창간 2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연간기획 '디트 책방을 소개합니다' 책 기부 캠페인에 교육현장에서 몸담고 있는 교사 뿐 아니라 학생이나 학부모들도 도움될 만한 책 한권을 기부했다.

김 교육감이 기부한 책은 '바실리 수호믈린스키 아이들은 한 명 한 명 빛나야 한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교육자 중 한 사람인 바실리 수호믈린스키의 교육에 대한 가치관과 실천 등을 담은 이 책은 그가 23년간 학교에서 교사이자 교장으로 근무하면서 경험하고 실천한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자인 앨런 코커릴은 바실리 수호믈린스키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후에도 그의 교육서를 번역하고 출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번역은 우리나라 교육현장에 몸담고 있는 함영기씨가 맡았다.

김 교육감은 "바실리 수호믈린스키는 우리에게는 매우 생소한 사람이지만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교육자 중의 한사람으로 우크라이나 출신"이라며 "'파블리시'라는 아주 작은 시골학교에서 교장선생님을 하면서 수업도 하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저자는)물리실험실의 작은 실험기구부터 화장실까지 우리 아이들을 둘러싼 모든 것이 교육에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했다"며 "강압적인 교육이 아닌 감화를 통한 교육의 힘을 믿었던 전인 교육론자"라고 바실리 수호믈린스키를 거듭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감명깊게 읽었던 구절도 공개했다.

"어떤 사람도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 아이들은 한 명 한 명 빛나야 한다.

어마어마하게 많은 별들이 하늘에서 빛나는 것처럼."

김 교육감은 "이 책을 교장선생님, 원장선생님, 그리고 선생님들 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까지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한다"며 "아이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하는 다양한 경험이 삶으로 이어지고, 그리고 행복한 성장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디트책방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디트책방에 '바실리 수호믈린스키 아이들은 한 명 한 명 빛나야 한다'를 추천, 기부하고 있다.

김 교육감이 기부한 책 '바실리 수호믈린스키 아이들은 한 명 한 명 빛나야 한다'는 지역 서점인 계룡문고 카페 내 '디트책방'에 보관·전시될 예정이다. 계룡문고를 방문한 시민이라면 누구든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구입도 가능하다. 

한편, <디트뉴스24>는 창간 20주년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점업계 활성화와 지역사회 독서 분위기 형성 등을 위해 '디트책방을 소개합니다' 책 기부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책 기부 캠페인에 참여하고 싶은 선출직을 포함한 정치인이나 각종 기관 단체장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디트뉴스24>에 책을 기부하면 된다. 기부된 책은 연말 필요한 기관, 단체 등에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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