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기자간담회 “후배들에게 길 터주겠다”

윤용대 대전시의원(민주, 서구4)이 28일 의회 기자실에서 지방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윤용대 대전시의원(민주, 서구4)이 차기 지방선거가 1년여 남은 시점에서 불출마를 공개 선언했다. 

28일 윤 의원은 시의회 기자실을 방문 “고령으로 내년도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후배들에게 정치의 길을 터주고 자문역할을 하고 싶다. 정치는 더 이상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8대 의회 의정활동 3년 동안 현장중심 생활정치를 해 왔다는 자부심이 있다”며 “남은 임기에도 시민의 대변자로 지역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업무추진비 부당사용으로 지난해 9월 1심 법원으로부터 벌금 150만원 선고를 받은 것에 대해서도 “많이 반성하고 있다. 성찰의 기회로 삼겠다”며 거듭 사과했다. 

윤 의원은 같은 당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범계 법무부장관에게도 불출마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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