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임기시작 동시에 페이스북 메시지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검찰에 던진 첫 메시지는 ‘코로나 방역 엄정대응’이었다.

27일 문재인 대통령 재가를 거쳐 임명이 확정된 박범계 장관은 28일 0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은 방역당국의 조치를 회피하거나 무시하는 범법행위는 민생침해사범으로 간주하고 엄정하게 대처하라”는 글을 남겼다.

박 장관은 “대통령님의 재가를 거쳐 제68대 법무부 장관으로 일하게 됐다”며 이처럼 검찰을 향해 첫 공개메시지를 냈다.

장관 지명 전 주로 페이스북 글을 통해 자신의 입장이나 정치적 소신을 밝혀온 것처럼, 법무부장관으로 재직하면서도 비슷한 공개메시지를 낼 것으로 예측되는 대목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7일 오후 국민의힘 반발에도 불구하고 박범계 법무부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한 지 3시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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