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까지 온·오프라인 대 군민 설문조사 실시

충남 예산군이 도청 소재지 시(市) 전환을 대비한 대 군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오는 2월 9일까지 총 13일간 진행하는 이번 설문조사는 ‘도청·도의회 소재지 군(郡)을 시(市)로 전환할 수 있다’는 내용의 지방자치법 개정(안) 발의에 맞춰 시 전환 추진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특히 2월 말까지 진행되는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이뤄지며, 군은 이번 조사를 통해 시로 전환할 경우에 대한 긍정적·부정적 측면을 제시하고 군민의 의견을 파악하겠다는 복안이다.

조사에는 예산군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내 비치된 설문지를 작성하거나 휴대폰 카메라로 QR코드를 스캔 또는 군청 홈페이지(https://www.yesan.go.kr/)의 팝업창을 클릭 및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문 이후에도 연령별, 직업군별 등 별도의 공청회와 주민설명회도 필요하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아직 못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의견수렴과 사례연구 등을 통해 시 전환 추진여부를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아직 지방자치법이 개정된 건 아니지만 준비 차원에서 설문을 실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 전환 추진 여부를 결정하려 한다”면서 “이번 설문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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