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가 남면의 한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있다.
가세로 태안군수가 남면의 한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있다.

충남 태안군이 위기정보시스템을 활용해 복지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한다.

군은 3월 5일까지 복지사각지대 위기정보 발굴시스템을 가동해 위기가구를 발굴, 복지상담 및 필요한 급여·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기획조사를 한다.

조사대상은 기초생활(생계, 의료, 주거, 교육)·차상위·한부모가족 수급자 등 기존 수급자 중 위기정보(단전, 단수, 단가스, 건보료·금융연체, 임대료·통신비 체납 등 총 33종) 중 3종 이상에 해당하고 소득이 없는 가구다.

군은 8개 읍면사무소 주민복지팀 및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소득·재산 ▲상담내역 ▲수급이력 ▲위기정보 등에 관한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 경제·주거·돌봄 등에 추가적인 필요 사항이 있는지를 꼼꼼히 확인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화를 통한 비대면 조사방식을 원칙으로 하고 대면 조사가 필요할 경우에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방문상담을 하기로 했다.

대상자의 위기상황이 확인되면 맞춤형 추가 지원을 비롯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관리도 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위기 가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위기 가구를 발견하신 분들은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129 보건복지 상담센터로 연락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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