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25일 천안시 방문, 선제적 아동학대 예방 활동 등 청취
천안시의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남 여수시가 25일 천안시를 방문했다.
천안시는 아동학대 대응체계 공공화에 따라 지난해 7월 1일부터 아동학대 전담팀을 신설·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6월 아동학대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아동학대조사 공공화의 대응기반을 마련한 뒤, 7월 아동보호팀을 신설, 준비 작업을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9명의 아동학대전담공무원과 4명의 아동보호 전담요원들이 아동학대 조사 및 사례관리를 해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3일에는 경찰서·소방서·천안교육지원청과, 11월 25일에는 천안시 약사회 등 15개 민간 유관기관, 12월 16일에는 순천향대병원 등 4개 대형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아동학대 대응과 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그 밖에 각계 전문가들로 아동학대예방위원회를 구성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전국 최초로 아동학대 예방 동화책을 제작·배포하는 등 선제적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활동도 벌이고 있다.
박경미 아동보육과장은 “천안시는 폭증하는 아동학대 신고·출동에 전담공무원들이 24시간 대응체계로 근무하고 있다”며 “예방이 최우선이라는 마음으로 현장을 누비며 공적 아동보호체계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