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세종 아파트 전세가격 ‘1.17%’ 상승 전국 ‘최고 상승률’
고운·종촌동 등 동지역, 금남면 등 외곽지역 상승세
세종과 대전지역 아파트 전세 가격 상승률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2021년 1월 3주(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세종지역 전세가격 상승률이 전국 17개 시·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전은 세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상승률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9% 상승, 전세가격은 0.24%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경기(0.42%), 인천(0.40%), 부산(0.38%), 대전(0.38%), 대구(0.36%), 울산(0.36%), 충남(0.30%), 제주(0.30%), 경북(0.28%), 강원(0.25%), 세종(0.22%) 등은 상승했다.
세종(0.24% → 0.22%)은 매도·매수 희망가격 격차 있는 가운데, 상대적 가격 수준이 낮은 조치원읍 구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다.
서울(0.07% → 0.09%)은 공급대책 마련·가계대출 관리 강화 등 시장 안정화 정책 지속되는 가운데, 정비사업 및 교통호재 있는 지역이나 신축 및 역세권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0.24%)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된 가운데, 세종지역이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세종(1.17%), 대전(0.48%), 울산(0.40%), 부산(0.33%), 제주(0.32%), 인천(0.30%), 강원(0.26%), 경기(0.25%), 대구(0.25%), 충남(0.25%), 경북(0.23%) 등은 상승했다.
세종(1.67% → 1.17%)은 나성동 주상복합단지 신규입주 영향으로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고운·종촌동 등 동지역과 금남면 등 외곽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0.13% → 0.13%)은 그간 가격 급등했던 강남권 일부 지역은 매물 누적되고 상승폭 축소됐으나, 강북권 중저가나 역세권 인기지역은 상승세 지속되며 지난주 상승폭이 유지됐다.
한편,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