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국 순회 세번째 기자회견 열고 "3·1절 전까지 1000만 앱 심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0일 오전 대전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지지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0일 오전 대전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지지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전국 순회차 대전을 방문한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를 강하게 규탄했다.

'3.1절 범국민대회를 위한 1000만 앱 심기' 등을 목표로 전국 순회 기자회견 중인 전 목사는 세 번째 방문지로 이날 대전을 찾았다. 

전 목사는 "오는 3월 1일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바로 세우고 제2의 건국을 하여, 자유통일을 하기 위한 기반을 만들기 위해 1천만 국민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 전까지 코로나19(관련 집합금지 조치를) 해제해주면 우리는 시청 앞 광장에서 실제로 1천만 이상이 모여서 제2의 건국 행사를 할 것이지만, 그때까지 안된다면 전국민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대국본)을 깔게 해서 매일 같이 애국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하루에 10명한테 전파해서 3.1절 전까지 최소한 1000만명이 앱을 깔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0일 오전 대전역 광장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집회 참석자들은 전 목사가 "잘 나가던 대한민국이 지금 처절하게 무너지고 있다. 누가 이렇게 만들었나"라고 말하자 "문재인"이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전 목사는 "정치시스템이 사회주의로 바뀌고, 지도자가 이승만의 건국철학 위에 서지 않고 주사파 결의 위에 돌아간다면 대한민국은 반드시 망하게 될 것"이라고 분개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및 교회 관계자 등을 포함해 약 50여 명이 자리를 지켰다. 

집회 참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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