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진입로 공사비 434억 규모 증액 조정안 승인 

아산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위치도.

충남 아산시 탕정면 용두리 일원에 조성되는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이하 탕정테크노) 진입로 공사비가 135억 원 증액됐다.

아산시는 19일 탕정테크노와 국도43호를 연결하는 연장 1.14㎞(교량 2개소, 지하통로 1개소) 왕복2차선 진입도로 공사비를 당초 299억5000만 원에서 135억 원 증액하는 조정안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진입도로 공사에는 예산국토관리사무소에서 설치예정인 국도43호선 졸음쉼터와 연계해 신규 입체교차로를 설치하고, 탕정테크노와 연결하는 신규교량(70m)과 산골천교(17m) 2개 교량을 신설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국비 434억5000만 원(보상비 57억 원, 감리비 20억5000만 원, 공사비 357억 원)으로 2018년 실시설계에 착수해 현재 설계를 완료하고 2021년 착공, 2023년 준공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2019년 삼성디스플레이가 발표한 아산 탕정 13조 원 투자계획에 이어 이번 사업비 증액이 탕정지역의 산업단지 활성화는 물론, 도로 신규개통으로 교통여건이 개선돼 사업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인근 음봉일반산업단지, 아산제2디지털일반산업단지 개발 등에서도 이번 호재로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탕정테크노와 국도43호선의 신규도로 개설을 통한 산업단지 이용자 교통불편 해소와 물류비용 절감으로 산업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발전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탕정테크노는 68만4619㎡ 규모의 용두리와 갈산리 2개의 공구로 조성 중이다. 이번 진입도로가 개설되는 1공구는 2020년 7월 착공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산장비 제조업, 의료, 전기장비 제조업, 기타기계 및 장비 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등을 유치업종으로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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