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이킨공업과 협약 체결
당진에 반도체 제조용 가스 생산공장 신축

양승조 충남지사는 19일 도청에서 김홍장 당진시장, 히라오 야스히사 다이킨코리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42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19일 도청에서 김홍장 당진시장, 히라오 야스히사 다이킨코리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42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충남도가 19일 올해 첫 외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김홍장 당진시장, 히라오 야스히사 다이킨코리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42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다이킨공업은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둔 공조·화학사업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25조 원에 달하며 공조사업 분야에선 글로벌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다이킨공업은 국내 씨앤지하이테크사와 합작해 법인을 신설하고, 5년간 420억 원을 들여 당진 송산2 외국인 투자지역 3만4070㎡에 반도체 제조용 가스 생산공장을 신축한다.

그동안 다이킨공업은 일본 현지서 직접 생산한 반도체 제조용 가스를 판매해왔다.

양 지사는 “대한민국 반도체 제조용 가스 시장에서 28% 점유율을 차지하는 다이킨공업과의 연대·협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신설된 공장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든든한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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