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좌)이 19일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과 천수만 인근 가두리 양식장을 점검하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왼쪽)이 19일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과 천수만 인근 가두리 양식장을 점검하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과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이 19일 저수온 경보가 발령(8일)된 충남 서산시 천수만 해역을 점검했다.

최근 지속된 한파로 바다가 결빙되는 등 저수온으로 인한 수산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행보다.

이들은 부석면 창리항 해상 가두리 양식장을 점검하고 어촌계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충남도와 상습재해지역의 양식장을 수심이 깊은 해역으로 옮기는 ‘중층가두리 시범사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천수만의 경우 대표적 저수심 지역으로 3년 전 이상수온으로 우럭, 숭어 등 양식 생물 50만여 마리가 폐사한 바 있다.

문성혁 장관은 지자체 현장대응반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지역 어업인들을 만나 저수온 피해 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현장 예찰 활동을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어업인의 생계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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