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세종 0.24%·대전 0.36%’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 ‘세종 1.67%·대전 0.43%’

세종지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이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종지역 아파트 단지.
세종지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이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종지역 아파트 단지.

세종, 대전지역의 아파트 매매·전세가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올해 1월 2주(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대전지역은 지난주 대비 0.36% 상승했다. 이는 전국 4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세종시는 0.24% 상승했다. 특히 세종지역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1.67% 상승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 전세가격 평균 상승률은 0.25% 각각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울산(0.38%), 경기(0.36%), 인천(0.36%), 대전(0.36%), 부산(0.35%), 대구(0.33%), 강원(0.30%), 경북(0.28%), 세종(0.24%), 충남(0.23%), 제주(0.21%) 등은 상승했다.

서울은(0.06%→0.07%) 강남권은 압구정·반포동 재건축 등 정비사업 호재 있는 지역 위주로 매수세 증가하며, 강북권은 마포․동대문 등 역세권 인기 단지 위주로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세종지역은 상대적 가격 수준 낮은 조치원읍과 행복도시 내 고운·도담·다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동산114 제공.
한국부동산원.

세종과 대전지역의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이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한 세종시는 전주 대비 1.67%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 0.25%와 비교할 때 6배가 넘는 상승률이다.

행복도시 내 보람·종촌·도담동 등 주요 지역 위주로 상승했으나, 급등 피로감 등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다.

대전은 0.43% 오르며 세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대전 5개구 중 유성구(0.59%)는 학군수요 있는 관평·상대동 위주로, 중구(0.44%)는 문화·태평동 대단지 위주로, 서구(0.38%)는 거주환경 양호한 도안·관저동 위주로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세종(1.67%), 대전(0.43%), 울산(0.43%), 인천(0.37%), 부산(0.31%), 강원(0.30%), 충남(0.27%), 경기(0.26%), 대구(0.26%), 경북(0.22%), 광주(0.16%) 등은 상승했다.

서울(0.13%)은 매물부족 현상 등 이어지며 상승세 지속되는 가운데,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거나 교통·학군 등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한편,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 제공.
한국부동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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